안경원숭이 특징 , 눈이 머리의 30%차지

아주 귀여운 안경원숭이 특징에 대한 글 올려봅니다.

안경원숭이는 동물 중 덩치가 가장 작고 안경을 쓴듯한 큰 눈을 가진 영장류 동물이다.

출처 : britannica.com

안경원숭이 중 가장 작은 유령원숭이는 다자라도 무게가 100g ~ 300g으로 아주 작다. 하지만 이름처럼 영장류 동물 중 몸무게에 비해 눈이 엄청커다.

안경원숭이는 세계 3대 열대우림인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열대림 등 동남아시아에 걸쳐 살고있다.

안경원숭이 특징은 눈이 머리의 30%로 뇌보다 눈이 더 커다. 큰 눈을 잘 움직이지 못해 부엉이처럼 머리를 180도 돌려 주위를 살핀다.

그리고 야행성으로 주로 밤에 사냥을 한다. 그 이유는 지름 1.6cm 큰 눈이 미세한 빛을 잘 흡수해 어두운 주변을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둠 속에서 사냥할 때는 짧은 앞다리보다 긴 뒷다리를 이용해 5~6M를 뛰어 곤충이나 도마뱀을 잡아먹는다.

안경원숭이 암컷은 190일 정도 임신기간을 거처 한번에 한마리 새끼를 낳는다. 원래 작은 동물이라 어린 새끼도 태어난지 하루만 지나면 나무에 오를 수 있다.

.

엄마 안경원숭이는 새끼를 입에 물고 2~3주 정도 돌보는데  한달만 지나면 새끼 스스로 사냥을 할 수 있다.

안경원숭이 가족단위는 부모 원숭이와 새끼로 이루어져있다. 사냥과 생활하는 반경은 초등학교 운동장 크기의 열대림에서 살아간다.

안경원숭이의 의사소통은 주로 소리와 같은 신호를 주고받는데 부부 한쌍이 파트를 나누어 노래를 합창하기도 한다.

밤새워 사냥활동을 한 후 동틀무렵 안전한 숲에서 여러 가족이 무리를 짖고 빨판이 달이 발가락으로 나무가지를 움켜쥐고 잠을 잔다.

안경원숭이의 수명은 15~20년인데 열대림이 점점 농지로 변하고 농약사용으로 원숭이 개체수도 많이 줄었고, 애완용으로 잡혀가는 수난도 당한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안경원숭이 보호를 위하여 술라웨시 섬에 국립공원과 자연 보전 지역을 두어 암경원숭이와 사람과 공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

위 글은 김종민 前 국립생태원 생태조사본부장의 칼럼을 참고로 작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