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달에 어린 블루베리 묘목을 백에 식재해 관리를 했었지요.
스프링쿨러로 관수를 했었는데 백 주위에 있는 흙에 지렁이가 아주 많았습니다.
오소리는 지렁이를 엄청 좋아합니다.
지렁이 밭이라고 해도 무방할 곳에 오소리가 들어와 어린 블루베리 묘목을 억망진창으로 만들어버렸는데. 마치 폭격기가 지난간 흔적이랄까. 지렁이를 잡아 먹을려고 블루베리 묘목 백을 업어버린겁니다.
새로 정리를 하면 다시 들어와 업어버리고 하여튼 6번 정도 반복 했었는데, 결국 울타리를 보완하니 들어오지 않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받은 스트레스는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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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오소리에 대해 알아보니 의외로 곰 쓸개를 대처하는게 오소리 쓸개(우루소데옥시콜레산 - UDCA 성분)란 사실을 알았지요. 그래서 오소리를 키우는 농장도 있었구요.
작년에 본 오소리는 검은색 털, 아주 작은 몸둥아리에 털이 무성하게 난 걸로 기억합니다.
지독한 비릿한 냄새와 주위에 위험요소가 있으면 먼저 컹컹 소리를 내는 동물입니다.
곤충, 매미유충, 게, 새우, 가재, 개구리, 도마뱀, 새알, 들쥐, 두더지, 멧토끼, 썩은 고기등 잡식성입니다. 특히 뱀독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아 뱀도 잘 잡아 먹는답니다.
이런 잡식성 오소리의 기름은 피부보습, 피부가려움증, 기미주근깨, 화상, 여드름등 피부질환에 좋다고 합니다.
몸에 좋은 건 둘때치고, 올해는 오소리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울타리를 잘 관리하고 있는데 혹시 생길지 모를 변수가 있으니, 제발 오소리가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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