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민등록등본을 떼고 오는 길에 친구의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그 동안 잘 지내셨냐고 인사를 하니, 친구 아버지가 울것 같은 표정으로 "미안한데 누군지 모르겠다"고 대답을 하셨다. 전에 동창회 모임에 갔을 때 친구의 아버지가 치매초기 증상이 있어 친구 엄마에게 욕도 하고 폭행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예사롭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실제 치매초기증상을 경험해 보니 기분이 묘하다. 항상 내가 친구 아버지에게 인사하면 "일을 잘 되냐?. 열심히 하다보면 좋은 날이 올거다"라고 말씀해주시던 모습이 생생한데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도 내가 질문 했을 때 어떤 말인지 알고계시는 것으로 보면 심한편은 아닌 것 같아 천만다행인 것 같다. 치매의 원인이란 ? 비타민 결핍(비타민B12, 엽산 결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