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장마가 끝났다. 장마 기간에도 비가 오락가락해서 엄청 후덥지근 했었다. 아침부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것 같다. 여름은 더워야 제맛이다. 하지만 조금만 움직여도 작업복이 땀에 흠뻑 젖는다. 평소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데, 오늘은 시원한 생맥주가 눈에 아른거린다.찹찹한 생맥주을 입안 가득 마시고, 조금씩넘기는 그 느낌... 다음엔 꼭 시원한 맥주 한잔해야겠다. 날씨가 더워 졌으니 또 다시 관수에 신경을 써야한다.기존 하루 한번만 관수하던걸 점심 때 한번 더 관수시키는게 좋다. 지금은 펌프 작동 후 수동으로 관수밸브를 열어 주고 있다.솔직히 너무 더울 때는 이 작업이 조금 귀찮을 때도 있다. . 그래서 2년전에 자동관수 시스템을 시퀀스제어로 만들어 놓은 게 있다. . 관수펌프를 자동 , 수동, ..